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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12-08 08:02 조회 472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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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운영 항의하는 플레이 사용자 A씨의 장례식 퍼포먼스 [촬영 김주환]
(고양=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최대 종합 애니메이션·플레이 행사 '애니메이션×플레이 페스티벌(AGF) 2025'가 열린 5일.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코스튬 플레이어가 몰리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맞은편 작은 공원에 상복과 국화, 영정 사진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모바일용 플레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사용자들이 운영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 측에 항의하기 위해 기획한 '플레이 분향소'다.
'카제나' 사용자 A씨는 다른 플레이 행사, 웹 기반 커뮤니티 등에서 만난 동료 게이머 플레이릴페이지 들과 함께 이날 노상에서 플레이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
삼베로 만든 상복에 굴건까지 쓴 A씨는 "AGF가 열리는 사흘간 계속 진행하려고 한다. 경찰에 집회 신고까지 마쳤다"며 간이 탁상을 펼쳤다.
공원 한편에는 '카제나' 개발 도중 설정 변경으로 폐기된 캐릭터 원안을 담은 영정 사진과 LED 촛불이 놓였다. 조문객들이 헌 야마토통기계 관련 내용 화하고 절·묵념한 뒤 상주와 인사하는 등, 영락없는 장례식이었다.
A씨는 "제작진이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사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속히 플레이을 개선하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분향소에 절하는 플레이 사용자 [촬영 김주환]
바다이야기5만 관련 내용
게이머의 애정이 분노로 바뀐 40일
'카제나'는 지난 10월 22일 출시 이래 현재까지 40여일간 각종 논란이 한꺼번에 터지며 여론이 악화됐다.
처음에는 스토리가 문제였다. 남성 게이머를 노린 마케팅에도 불구, 플레이 속 여성 캐릭터들이 플레이어의 분신 격인 주인공은 무시한 채 대놓고 다른 남 릴플레이황금성 자 캐릭터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스토리에 대한 반감이 컸다.
결제까지 한 사용자 계정이 삭제·초기화되는 일도 있었다.
논란은 '카제나' 개발 과정에서 폐기됐던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 시스템 등이 대량으로 유출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또 다른 국면으로 흘러갔다.
개연성이 없고 주인공이 홀대받던 현 '카제나' 스 야마토릴플레이 토리와 달리 예전 버전의 스토리와 일러스트가 훨씬 완성도가 높았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면서다.
제작사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지난달 1일 디렉터 명의의 라이브 방송을 거쳐 스토리 변경 논란, 플레이 BM(수익모델) 등에 대해 해명했다.
이후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두고도 제작진은 두 차례 사전 플레이 방송을 거쳐 향후 개선 방안을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사용자들의 반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플레이사용자협회가 '카제나' 제작사를 향한 공개 질의를 위해 취합한 의견 모집에 따르면 응답한 플레이 사용자 887명 중 81.4%(중복 응답 가능)는 '플레이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스토리 등 시나리오'에 대한 불만은 81.1%, '커뮤니케이션 등 소통 부재'는 78.5%로 뒤를 이었다.
플레이 캐릭터 영정사진 앞에 놓인 조화 [촬영 김주환]
카제나 아꼈던 사용자들 "제작진 소통해야"
겉으로 보기에는 장례식의 형식을 차용한 유쾌한 시위였지만 참가자들의 미소 뒤에는 씁쓸함이 가려져 있었다.
사실 이들은 한때 '카제나' 출시를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기다렸던 팬들이기도 하다.
시위를 주최한 A씨를 비롯해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카제나'는 물론 제작사의 전작인 '에픽세븐' 출시 때부터 플레이을 즐겼다고 강조했다.
분향소 설치를 돕던 유튜버 B씨는 "카제나 출시 초기부터 플레이을 열성적으로 플레이했지만, 커뮤니티에서 숱한 논란들을 접하며 실망감이 커졌고 결국 접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어디까지나 플레이을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용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적대적인 운영은 그만둬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헌화 후 주최 측과 대화를 나누던 C씨도 "원안을 보면 플레이 역사에 한 획을 그었을 플레이"이라며 "그런데도 제작사는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메인 화면 [플레이 화면 캡처]
문제 생기면 끝까지 파고드는 게이머들
한때 열성 팬이었다가 강력한 안티 팬으로 돌아선 '카제나' 사용자들의 사례는 달라진 플레이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속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웹 기반 공간에서 오프라인으로 IP(지적재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라이브 서비스 플레이이 대세가 되면서 팬들은 더는 불만이 생기면 조용히 플레이을 접지 않는다.
오히려 웹 기반 커뮤니티를 거쳐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으며 꽹과리를 치는 남사당패처럼 계속해서 부정 이슈를 외부에 환기하려고 한다.
과거에 다분히 '보여주기식'으로 진행되던 사용자와의 소통도 어설프게 했다가는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는다.
좋은 플레이을 만들어 서비스하는 것뿐 아니라 진정성 있게 외부와 소통하고 위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역량이 플레이업계에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철우 플레이사용자협회장은 "유저(사용자)들이 제기하는 불만 중에는 소비자 기만에 해당할 여지가 있는 부분도, 다소 과장된 부분도 있다"며 "이슈가 발생하면 발 빠르게 대응하는 여타 플레이들과 비교하면 더 큰 논란으로 이어지게 된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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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최대 종합 애니메이션·플레이 행사 '애니메이션×플레이 페스티벌(AGF) 2025'가 열린 5일.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코스튬 플레이어가 몰리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맞은편 작은 공원에 상복과 국화, 영정 사진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10월 출시된 모바일용 플레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사용자들이 운영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 측에 항의하기 위해 기획한 '플레이 분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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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제작진이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사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속히 플레이을 개선하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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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나'는 지난 10월 22일 출시 이래 현재까지 40여일간 각종 논란이 한꺼번에 터지며 여론이 악화됐다.
처음에는 스토리가 문제였다. 남성 게이머를 노린 마케팅에도 불구, 플레이 속 여성 캐릭터들이 플레이어의 분신 격인 주인공은 무시한 채 대놓고 다른 남 릴플레이황금성 자 캐릭터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스토리에 대한 반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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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두고도 제작진은 두 차례 사전 플레이 방송을 거쳐 향후 개선 방안을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사용자들의 반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플레이사용자협회가 '카제나' 제작사를 향한 공개 질의를 위해 취합한 의견 모집에 따르면 응답한 플레이 사용자 887명 중 81.4%(중복 응답 가능)는 '플레이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스토리 등 시나리오'에 대한 불만은 81.1%, '커뮤니케이션 등 소통 부재'는 78.5%로 뒤를 이었다.
플레이 캐릭터 영정사진 앞에 놓인 조화 [촬영 김주환]
카제나 아꼈던 사용자들 "제작진 소통해야"
겉으로 보기에는 장례식의 형식을 차용한 유쾌한 시위였지만 참가자들의 미소 뒤에는 씁쓸함이 가려져 있었다.
사실 이들은 한때 '카제나' 출시를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기다렸던 팬들이기도 하다.
시위를 주최한 A씨를 비롯해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카제나'는 물론 제작사의 전작인 '에픽세븐' 출시 때부터 플레이을 즐겼다고 강조했다.
분향소 설치를 돕던 유튜버 B씨는 "카제나 출시 초기부터 플레이을 열성적으로 플레이했지만, 커뮤니티에서 숱한 논란들을 접하며 실망감이 커졌고 결국 접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어디까지나 플레이을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용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적대적인 운영은 그만둬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헌화 후 주최 측과 대화를 나누던 C씨도 "원안을 보면 플레이 역사에 한 획을 그었을 플레이"이라며 "그런데도 제작사는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메인 화면 [플레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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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열성 팬이었다가 강력한 안티 팬으로 돌아선 '카제나' 사용자들의 사례는 달라진 플레이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속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웹 기반 공간에서 오프라인으로 IP(지적재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라이브 서비스 플레이이 대세가 되면서 팬들은 더는 불만이 생기면 조용히 플레이을 접지 않는다.
오히려 웹 기반 커뮤니티를 거쳐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으며 꽹과리를 치는 남사당패처럼 계속해서 부정 이슈를 외부에 환기하려고 한다.
과거에 다분히 '보여주기식'으로 진행되던 사용자와의 소통도 어설프게 했다가는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는다.
좋은 플레이을 만들어 서비스하는 것뿐 아니라 진정성 있게 외부와 소통하고 위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역량이 플레이업계에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철우 플레이사용자협회장은 "유저(사용자)들이 제기하는 불만 중에는 소비자 기만에 해당할 여지가 있는 부분도, 다소 과장된 부분도 있다"며 "이슈가 발생하면 발 빠르게 대응하는 여타 플레이들과 비교하면 더 큰 논란으로 이어지게 된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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